[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사업 전·후/자료=울산시]
울산시가 산업단지 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을 재도색할 때 색채디자인을 지원하는 2017년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의 건축물 형태, 색채 등이 단조롭고, 무질서한 색채로 인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색채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디자인을 지원해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시행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7개 기업체의 산업단지 색채디자인을 지원했다.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물, 연돌, 탱크, 플랜트 등의 색채디자인을 지원한다.
시는 신청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전문디자이너가 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체와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해 기업체에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산업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환경개선을 통한 디자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색채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 비용 절감과 투자 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업체의 이익뿐만 아니라 울산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