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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표환경 10색/자료=인천시청]
[도시미래=이정훈 기자] 인천시가 시를 대표하는 환경 색채를 발굴해 이를 구도심 곳곳에 적용하고 있다.
인구 300만 도시 인천시는 인천만의 색을 발굴해 원도심 곳곳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부여성회관과 석남중학교 통학로 앞에 흉물로 방치되었던 고물상을 아트갤러리로 개선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인천색 홍보패널을 설치하고 벤치와 계단에 인천색을 입혀 시민들에게 포토존으로 개방했다.
특히 동구 송월동 동화마을과 만석동 쭈꾸미 거리를 잇는 만석고가교에는 인천바다색과 정서진석양색을 입혔고, 부평구 동소정굴다리와 검단 검암역 고가하부 색채디자인도 지난 7월말 시 공공디자인심의를 통과해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인천색을 시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20일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 관련 색채교육을 실시, 오는 9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색에 대한 활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루원씨티 등 대규모 공사가림막도 인천색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며 미추홀구 숭의평화시장,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연내에 새로운 인천색을 입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