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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대형건물 2곳과 공중통로로 이어져

대우재단 빌딩·호텔마누 공중 연결통로 공사 완료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7-03-30 09: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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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건물 연결통로 설치 조감도/자료=서울시]

 

국내 첫 고가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인근 대형건물 2곳과 공중통로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오는 5월 20일 개장을 앞둔 서울로 7017과 인근에 위치한 대우재단 빌딩·호텔마누 등 2개 대형빌딩을 각각 연결하는 공중 연결통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2개 연결통로는 서울로 7017에서 주변 지역으로 실핏줄처럼 뻗어나갈 17개 사람길(보행길) 가운데 처음으로 공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서울로 7017 정식 개장과 함께 오픈한다. 연결로 공사와 병행해 이뤄진 2개 건물의 내부 리모델링은 오는 4월 말 마무리된다.

 

연결통로 조성을 위한 사업비는 대지경계선을 기준으로 소유권에 따라 시와 건물주가 각각 분담했다. 지난 2015년 8월 시와 서울역 주변 5개 빌딩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시는 연결통로 전체 설계와 시공을 맡고 각 빌딩주는 건물 내부 리모델링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와 건물주의 긴밀한 협업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건물 내부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펍 등 약 30여 개 편의시설이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로 7017을 걷다가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하거나 건물 안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서울로 7017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2개 건물의 각 층마다 화장실 총 6곳을 일반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서울로 7017을 찾은 시민들이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연결통로 완공을 시작으로 나머지 15개 사람길과 횡단보도 6곳도 오는 4월 중 완료해 5월 20일 개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로 7017과 수평·수직으로 뻗어나갈 사람길이 4월 중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라면서 “2개 대형건물 연결통로를 통해 건물에 입주한 직장인들은 보행길로, 서울로 7017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건물을 통해 남산공원·남대문시장으로 이동해 주변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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