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개설 위치도/자료=인천경제청]
인천 용유·무의지역에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이 해제된 용유·무의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1,546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올해 용유·무의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사업비로 334억 원을 확보해 도로와 주차장, 하수관거 정비 등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잠진~무의 간 연도교를 비롯해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건설사업, 용유~잠진 간 제방도로, 을왕해수욕장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에 480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올해 추가 예산 확보에 따라 잠진~무의 간 연도교는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기초 및 상부공사가 추진 중이며,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건설사업과 용유~잠진 간 제방도로 확장사업은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성수기 때 주차 문제로 민원이 많았던 을왕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무의 광명항 주변에 500여 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중구청에 사업비 88억 원을 교부했다.
한편, 계획상 내년 추진 예정인 용유도 공항서로 대로와 무의도 하나개 입구~광명항 간, 하나개 입구~해수욕장 간 도로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용역비를 확보,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유·무의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기반시설의 정비 및 확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