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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 예비지 GB 해제로 국제신도시 개발 탄력

명지지구 예비지 개발에 필요한 개발제한구역 176만㎡ 해제

박남희 기자   |   등록일 : 2017-08-04 0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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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지구 예비지 위치도/자료=부산시]

 

서부산권 핵심 신도시로 조성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강서구 명지동 일원 명지지구 2단계(예비지) 부지 192만 2,000㎡ 중 175만 9,000㎡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장래 수요에 대비해 계획된 명지지구 예비지를 1단계에 포함해 통합 개발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발제한구역 175만 9,000㎡를 해제 절차 완료했다. 명지지구 예비지는 해당 지구만 홀로 섬처럼 남아 지형적인 구조로 돼 있어 개발 압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었다.

   

이번 예비지 개발사업 면적은 인근 취락지구를 포함해 192만 2,000㎡에 달한다. 주택건설용지 26.4%, 업무시설용지 19.7%, 상업시설용지 2.6%, R&D시설용지 2.8%, 공공시설용지 44.3% 등으로 구성된다. 2023년까지 개발사업을 완료하면 이곳에는 인구 2만 5,000명에 9,400가구 규모의 국제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시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저영향개발(LID)기법을 도입해 공원·녹지 등에 식생수로, 빗물정원, 투수블럭 설치 등을 통해 투수면을 증가시켜 환경영향을 저감시키고, 지구 내 개방감·이용성을 고려한 대규모 공원 배치, 우수한 건축 설계안을 반영하기 위한 특별계획구역 등을 지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지지구 예비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서 기존에 개발 중인 명지지구와 통합해 효율적인 도시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통합 개발이 가능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유치와 정주여건 확장으로 명지지구가 서부산권 경제활동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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