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근린공원 조감도/자료=광주시]

광주공항 인근 신촌근린공원이 주민의 휴식과 여가활동을 위한 명품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인 신촌근린공원을 올해 경관숲, 잔디광장,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갖춘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촌근린공원은 시유지 9,700㎡와 올해 확보된 예산 19억 원을 투입해 토지를 추가 매입한 후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4억 2천만 원을 포함한 9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전국 우수사례를 조사해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갈등 요인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풀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촌근린공원은 광주의 관문인 광주공항과 송정역에 가깝고 주민 2만여 명이 생활하는 옛 도심”이라며 “주민과 함께 명품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