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촌동 366번지 일대 등촌1구역/자료=서울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366번지 일대 등촌1구역에 최고 15층짜리 541가구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등촌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정비계획안과 비교해 등촌1구역은 층수가 기존 10층 이하에서 최고 15층, 평균 12층 이하로 완화됐다. 다만 학교와 인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학교 주변으로는 7~10층으로 제한된다. 가구 수도 400가구에서 541가구로 늘어났다.
이를 토대로 등촌1구역은 3만 772㎡ 부지에 법적상한용적률 197% 이하를 적용, 아파트 총 541가구(소형임대 26가구 포함)와 공공기여로서 등촌2동 주민센터를 짓게 된다. 전용면적으로 60㎡ 이하 236가구, 60~85㎡ 305가구다.
변경안은 지난 7월 도계위 심의에서 한차례 보류됐다가 10월에 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상정됐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평균층수가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정체돼 있던 정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