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푸른길공원 산책로 환경/자료=광주 동구청]
광주 동구 푸른길 주변 경관개선사업이 밑그림 작업을 마치고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푸른길 주변 경관개선사업이 현장조사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한다.
푸른길 주변 경관개선사업은 푸른길의 어두운 거리를 밝게 하고 안내판 교체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민편익 증진과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옛 남광주역사에서 광주역에 이르는 총 연장 3.75㎞ 구간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억여 원을 들여 가로등 정비와 편익시설 확충공사를 진행한다.
먼저 주민들의 안전하고 밝은 야간 마실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메탈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120여 개소를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작교 설치, 쉼터 정비, 파고라 보수, 공원이용 안내판 설치 등 푸른길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이용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도심 허파 기능을 담당하는 푸른길이 이번 경관개선사업으로 주민편익 증진은 물론 에너지 절감, 관광자원 활용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푸른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행복 제고와 푸른길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