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도마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자료=대전 서구청]
대전 서구 도마동 일원 원도심권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전 서구청은 도마동 179-30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마·변동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사업시행인가 신청에 대해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마·변동8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는 버드내중학교 옆 부지 7만 3,570㎡에 건폐율 15.63%, 용적률 242.15%가 적용돼 조성된다.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1,881가구가 건설되며, 전 세대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규모로 계획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으로 균형 발전 및 도시의 활력을 높이겠다”며 '도마·변동 8구역의 사업시행인가를 통해 그동안 정체기에 있던 주택재개발 사업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마·변동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해 6월 시공사 선정 후 도마실체육공원의 비용부담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올해 10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도마실체육공원 조성 사업비의 국·시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는 조합의 예산 절감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