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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청신호

보상협의 갈등 일단락, 사업추진 탄력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8-09-27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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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현지구 재개발 보상협의/자료=안양시]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경기도 안양시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보상협의가 마무리됐다. 

27일 안양시와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최근 재개발 구역 내 현금청산자들 간 보상협의가 마무리 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덕현지구는 동안구 호계1동 992번지 주변의 재개발구역으로 분양신청 조합원이 1201명,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가 353명이다.

현금청산자들이 2016년 7월부터 시청 정문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재개발 사업추진에 반대하며 현시가 보상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하면서 조합과 갈등이 시작됐다.

조합은 현금청산자의 무리한 보상금 지급 요구는 조합원들의 추가부담을 주는 문제이기 때문에 난색을 표했고 현금청산자들은 이주를 위한 최소한의 보상금이라도 받아야한다고 주장해 협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에 안양시 동안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조합과 현금청산자간 보상협의가 시작, 4차례의 협의를 거쳐 지난 19일 보상협의를 마무리했다.

조합은 현금청산자들에게 경기도지방토지수용 위원회 재결감정평가 금액의 12% 증액 및 이주정착비용 등을 지급하고 현금청산자들은 조합에서 추진하는 석면조사, 철거 등에 협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금번 덕현조합과 현금청산자들의 원만한 협의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지구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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