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체육관 건립예정지 위치도/자료=창원시]
창원시 성산구 사파정동 일원에 배드민턴, 탁구 등 대규모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창원시는 많은 동호인들이 즐기고 시민들의 생활 저변 깊숙이 자리 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 탁구 등의 대규모 경기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목적 체육관은 창원축구센터 2단계 사업 부지인 사파정동 391-1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며, 건축연면적 3,300㎡(지상 2층, 관람석 400석)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60개의 탁구테이블과 10개의 배드민턴 코트, 야외 족구장 5면을 신설함으로써 종목별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체육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비는 국비 24억 원과 시비 56억 원 등 모두 8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3단계)에 포함된 대방체육공원의 조성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변경 인가 등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실시설계 등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상환 시 체육진흥과장은 “다목적 체육관의 건립은 배드민턴, 탁구, 족구 등 기본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대함은 물론, 생활체육 경기 개최 시 시설물 협소 등에서 오는 시간적이고 경제적인 낭비 요소들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