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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5일장 성남 ‘모란시장’ 내년 이전한다

모란 민속 5일장 겸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다음 달 시작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09-23 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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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민속 5일장 겸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조감도/자료=성남시]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이 내년 이전 개장을 목표로 새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이전 부지는 현재 모란장터 바로 옆 중원구 성남동 4929번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용지다. 성남시는 LH와 ‘모란 민속 5일장 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는 대상 부지에 내년도 5월까지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평일에는 6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매월 끝자리가 4·9일인 장날에는 모란장터로 활용된다. 현 장터보다 1.4배 넓은 1만 7,000㎡ 규모다. 휴게공간, 모란시장·주차장 지원센터(지하 1층~지상 2층), 화장실 등 부대시설(5,575㎡)을 포함하면 전체 부지 면적은 2만 2,575㎡다.

 

시는 모란장 겸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로 토지보상비 536억 원을 포함, 63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앞선 2014년 12월 토지주인 LH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용지 매매 계약을 해 장터 이전 용지를 사들였다. 나머지 94억 원은 지평식 공영주차장과 모란시장 관리 지원센터 건립비다.

 

현재 모란장이 서는 장소는 도시계획시설 용도가 주차장에서 도로로 전환돼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탄천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기능을 한다. 장터 옆에 건설 중인 국민·영구임대 아파트(659가구)가 내년 6월 입주하면 접근 도로로도 이용된다.

 

시 관계자는 “1964년 당시 광주군 대원천변에 난전이 모여들면서 형성된 모란장터는 장이 서는 날이면 10만여 명이 몰리는 국내 최대 규모 장터로 성장했다”며 “모란 민속 5일장 이전으로 모란역 일대 교통 혼잡 해소, 주차난 해결, 쾌적한 장터 환경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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