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길 28 주차장 및 복합시설 건립 부지/자료=종로구]
종로구는 오는 30일 혜화동주민센터(종로구 혜화로12)에서 ‘명륜길 28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건설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명륜길 28(명륜3가 1-21)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건립과 관련해 주민에게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공사 일정 등을 알려 주민과 함께 하는 구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명륜길 28 일대는 지난 2009년 주차장 확보율이 100분의 60 이하인 구역에 지정하는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단독 및 다가구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고, 이면도로 내 불법주차가 성행하여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 주민 안전이 취약한 상태로 공영주차장 건립이 필요한 곳이다.
이러한 실정으로 지난 2013년 혜화동 신년인사회에서 이 지역 주택가에 주차장 및 도서관 건립을 필요로 하는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해 명륜길 28 복합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던 중 이 지역에 체육시설이 부족해 헬스장을 건설해달라는 주민 건의사항이 있어 이를 수렴해 해당 부지에 주차장, 도서관과 함께 헬스장 추가 건립 계획을 결정하였다.
이번 명륜길 28 복합시설 건립에는 총 139억 원(구비 80억 원, 시비 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 총 면적 5643.62㎡ 규모로 ▲주차장(지하 3층~지상 2층) 85면 ▲헬스장(지상 3층) ▲도서관(지상 4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번 명륜길 28 주차장 및 복합시설 건립을 통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 ▲주민들이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 ▲지역 간 도서관 불균형 해소 및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목소리로 시작된 이번 주차장 및 복합시설 건립이 마지막까지 주민과 한 마음이 되는 시설로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차장, 도서관 등 사회기반시설을 복합적으로 건설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