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사업 구간/자료=국토교통부]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신분당선 전철이 2022년 신사역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구간(7.8㎞) 중 1단계로 신사~강남 구간(2.5㎞)을 우선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나 이번 사업으로 신논현역(서울 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 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을 1단계로, 용산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한강 북측 구간(용산~신사)은 미군기지 이전 이후 2단계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 지난 4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7일 사업시행자와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30일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2년 신분당선(광교~정자~강남)의 신사역 연장 개통으로 광교에서 신사까지 16분, 광교에서 용산까지 36분이 단축돼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경부고속도로 운행 차량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원·광교·용인·분당·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강남지역 교통 정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