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위치도/자료=창원시]
경남 창원시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사업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심의가 완료돼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오는 7월까지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상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이행해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총 사업비는 800억 원으로 벚꽃 쉼터, 벚꽃 낚시터, 전망대, 요트 등대, 야간 경관조명 등 관광요소를 겸비한 외곽방파제 480m와 클럽하우스, 숙박시설, 상업시설, 육·해상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부대시설 등 요트, 보트와 관련한 종합적인 기능을 겸비한 마리나항만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외곽방파제 공사는 현재 공정률 80%로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 사업이 완료되면 진해구 명동 일원은 부산, 거제, 통영 등을 연계하는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창원시의 324㎞에 달하는 진해, 마산만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선을 활용한 해양관광 및 해양레저의 전진기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