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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 중심으로 문화적 경관 조성 추진

한옥마을 역사관 건축과 국립무형유산원 주변 정비 등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6-02-24 0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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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은행나무 거리 전경/자료=urban114]

 

전주시가 다양한 문화경관 조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한옥마을 역사관 구축과 국림무형유산원 주변 정비사업,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정비 등 전통문화도시 관련 각종 문화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옥마을 관련 자료와 유물 등을 수집해 한옥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옥마을 역사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향후 장소 선정과 공간 구성 등 역사관 조성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한옥마을의 외연 확대와 대한민국 무형유산의 보고인 국립무형유산원 주변 활성화를 위해 무형유산원 주변에 대한 지장물 철거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한옥마을 내 각종 문화시설에 대한 개·보수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전주다운 문화경관 조성을 위해 소풍길이 조성될 예정인 전주천 동로 주변에는 작은미술관이 건립되고, 경기전 앞은 점차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광장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거점시설 공간 재생과 거점시설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국비 29억 7,800만 원, 도비 17억 6,500만 원 등 총 59억 5,600만원을 들여 한국전통문화전당 주변 특색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전당 주변 5개 노선은 지중화 공사와 인도 정비가 진행돼 걷기 좋은 길로 조성됐으며,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진입게이트 2곳과 가로등 52개도 설치됐다. 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오거리문화광장 정비와 쌈지공원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전 등 각종 문화재에 대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로 원형을 보존,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총 24억 2,300만 원을 투입해 해빙기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경기전(사적 제339호)과 풍패지관(보물 제583호), 풍남문(보물 제583호), 남고산성(사적 제294호), 전주향교(사적 제379호) 등 국가지정 문화재와 도지정 문화재 등 17곳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경관 조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과거 선조들이 아름답게 건축하고 보존해온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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