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사 전경/자료=대전광역시]
대전 중구 유천동·문화동 일원의 유천 3구역(97,622㎡), 유천동 3구역(201,355㎡), 문화동 10구역(90,470㎡)의 도시정비사업구역이 주민의 뜻에 따라 해제된다.
대전시는 지난 제10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유천 3구역, 유천동 3구역, 문화동 10구역 해제와 종전 도시관리계획으로 환원하는 원안을 가결하고 정비구역을 해제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구역은 2008년도부터 중구청장으로부터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지난 2009년에 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되었으나,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성이 저하되고, 사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건축 등 행위제한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돼왔다.
이에 토지등소유자들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16조의 2 제1항 규정에 의거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중구청에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 요청함에 따라 중구청장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취소하였고, 주민공람 등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하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건축물 신축이나 개축 등 개발행위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도로굴착 등 행위제한 해제로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