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트센터 조감도/자료=강릉시] 

강릉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문화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추진 중인 올림픽 아트센터가 올 8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올림픽 아트센터는 지난 ’13년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15년 올림픽특구 개발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하였다.

올림픽 아트센터의 기본계획 및 설계·시공 입괄입찰(턴키공사)에 따른 입찰안내서 용역을 7월까지 완료하였으며, 기획재정부 총 사업비 조정 협의를 거쳐 476억 원의 사업비가 확정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올림픽 아트센터는 8월 중 턴키공사에 따른 조달청 입찰안내서 심의 및 사업자 입찰공고를 완료하고 11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우선 시공분을 시작으로 2017년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문화올림픽을 위한 공간 및 복합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을 통하여 현재 기존 문화예술관의 대공연장은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여 부족한 전시공간 확보와 노후화된 공연장을 보수할 계획이며, 철거되는 실내체육관에는 1,000석 내외의 대공연장이 건립될 계획이다.

새롭게 건설되는 올림픽 아트센터는 공연장 공간과 더불어 주민 커뮤니티 공간 및 주민 편의시설이 도입돼 영동권 최초의 복합문화 공연장으로 지어지며, 올림픽 기간에는 문화올림픽을 위한 공연장 활용과 올림픽 이후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영동권에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다목적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으로 주민들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릉 시민 및 영동권 주민의 숙원사업인 올림픽 아트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현대문화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올림픽으로서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강릉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