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에 문화올림픽 명품거리가 조성됐다.
4일 평창군은 오는 2월 올림픽을 앞둔 평창군은 평창강 둔치일원(종부리, 상리, 천변리) 4.8km 7개소에 ‘평창 문화올림픽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평창강 일원 1707㎡에 국비 약 22억을 투입,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올해 올림픽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 사업은 3번의 도전 끝에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주민들의 열망을 담은 올림픽 테마 관광 체험단지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평창읍에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조성된 7개소의 거리는 △빛의거리 △올림픽 랜드마크 △올림픽기념 벽화조성 △성화봉송거리 마스코트하우스 △개최국 PARK △올림픽 스타광장 △문화예술거리·전통체험거리로 구성됐다.
벽화를 제외한 모든 올림픽 조형물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평창 문화올림픽명품거리2/자료=평창군]
군은 이 거리를 KTX평창역을 중심으로 백룡동굴 생태학습장, 동막골 세트장 등 기존 평창의 문화시설·관광지와 연계해 관광화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림픽을 테마로 한 이 사업은 문화올림픽 유산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소득증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