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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길 맨홀뚜껑, 매듭 문양 디자인으로 새 단장

인사동길 맨홀 디자인 시범거리 선정, 8월 중 57개소 설치 예정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5-08-05 0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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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맨홀 디자인 개선 전후 모습/자료=서울시]

 

서울시 맨홀이 냄새나는 시설이라는 고정관념을 벗고 맨홀뚜껑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역의 멋과 특색을 담고 있는 친근한 시설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인사동길을 맨홀 디자인 시범거리로 선정하고 올해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행한 맨홀 디자인 공모전 결과, ‘매듭문양 맨홀뚜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걷기 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시즌2’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 보도상 맨홀뚜껑에 역사·문화·지역 정보를 담은 디자인을 단계적으로 입힌다.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인사동길 맨홀 디자인 시민 공모 결과,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 시민 85명으로부터 105개의 디자인이 접수되었다. 이 중 디자인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개의 입선작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매듭 문양 맨홀뚜껑’은 현장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8월 중 인사동길 57개소에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맨홀뚜껑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홈페이지(http://safe.seoul.go.kr/safety)안에 맨홀뚜껑 사이트를 만들었다. 맨홀뚜껑에 대한 이해자료를 등재하는 한편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맨홀뚜껑 관련 최신 자료 등을 수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박문희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이번 인사동길 맨홀뚜껑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향후 작고 보잘것없는 시설물이라도 각 지역 사회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표현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적으로 역사·문화 등 특색 있는 거리에 대해 디자인 시민 공모 등을 통해 맨홀 뚜껑 디자인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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