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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개공지 되살리기 사업으로 녹색쉼터 8개소 조성

’13년 시범사업 시작으로 작년까지 37개 휴게쉼터 조성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5-09-08 0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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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2차 정비 전후 모습/자료=서울시] 

 

서울시는 건물 앞에 휑한 열린공간을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공개공지 되살리기 사업’을 통해 올해 총 8개소의 노후한 공개공지에 녹색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개공지(Public Open Space)란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고자 건축물의 연면적 합계가 5,000㎡ 이상인 경우, 일정한 공개공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한 수 있도록 만든 열린공간이다.

 

2015년 ‘공개공지 되살리기 사업’ 선정지는 ▲중구 포스코더샵 ▲중구 굿모닝시티쇼핑몰 ▲중구 YG타워 ▲노원구 월계이마트 ▲금천구 대륭포스트타워5차 ▲금천구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2차 ▲금천구 에이스하이엔드3차 ▲강남구 사이룩스오피스텔 등이다. 선정지 8개소 중 금천구 월드메르디앙벤처2차 등 5개소는 현재 준공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3개소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5개소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개공지 되살리기 사업’은 노후했거나 기능이 저하된 공개공지에 꽃·나무를 심고 의자를 설치해 열린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되찾아 시민에게 도심 속 작은 쉼터를 제공하는 녹화사업으로, 지난 ’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4년까지 37개소 노후 공개공지에 녹지 휴게쉼터를 조성한 바 있다.

 

공개공지는 주민을 위한 시설인 만큼 건물주와 입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시는 1개소당 최대 3천만 원까지 개선 비용을 지원하고 설계 시 시 공공조경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물주는 공개공지가 인근 주민을 위한 휴게공간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관리를 담당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장소에 공개공지 유도 안내판을 설치하고 보도형 공개공지의 경우 주변 보도와 연계해 가로정원을 조성하는 등 가로변 보도환경을 개선해 공공성이 회복되도록 하고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민관이 서로 협력해 공적공간을 개선해나가면 사람이 모이는 즐거운 장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장소, 걷다가 멈추고 싶은 장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개공지 개선에 건물주 및 입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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