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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올해 말까지 ‘친환경 계단 정비공사’ 실시

녹지·휴식 공간 및 핸드레일과 디자인 난간대 설치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5-06-29 09: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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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완료된 친환경 계단 정비 전후 모습/자료=종로구]

 

삭막하고 오래된 콘크리트 계단이 산뜻한 변신을 시도한다. 종로구는 올해 12월 말까지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낡은 계단을 친환경 석재를 활용한 계단으로 정비하는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폭과 높이가 불규칙하고 노후 및 파손이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 콘크리트 계단을 친환경 계단으로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내용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계단의 높이와 폭, 경사도 등을 조정하고 노인 등 보행약자를 배려해 녹지와 휴식 공간 및 핸드레일과 디자인 난간대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80년대 골목길을 연상하게 하는 낙후되고 칙칙한 이미지의 콘크리트 계단을 주변 환경과 어울리고 미관도 살리는 친환경 소재의 석재 계단으로 정비해 품격 있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 대상지는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골목길 계단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지봉로 100-18 외 ▲창신 6길 51-22 ▲명륜3길 49-11 ▲통일로 12길 76 일대인 총 4개소이며, 폭 2~4m의 규모로 올해 12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개소의 친환경 계단 정비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노후된 계단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낙후된 골목길 경관까지 개선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5월 혜화동 로터리(창경궁로 273) 서측 보도에 대해 빗물이 자연스럽게 보도블록 하부로 침투돼 지하생태를 유지하는 ‘친환경 보도정비 공사’를 완료해 계단뿐만 아니라 보도블록에도 친환경적인 공법(건식)을 적용하였다.

 

앞으로도 종로구는 노후 계단 및 보도를 지역특성에 어울리는 친환경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정비하여 쾌적하고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계단 정비공사를 통해 보행안전과 도시미관 개선, 주민만족도 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곳부터 차근차근 개선해 사람이 행복한 살고 싶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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