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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정주여건 확충 노리는 정부 플랜

문화체육공간 설립, 종합병원·수소충전소 등 생활SOC 전반 계획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5-12 18: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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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자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목표로 종합적 방안을 내놓는다. 

12일 국토교통부는에 따르면 해당 방안에는 먼저 혁신도시별로 1개소씩 건립되는 복합혁신센터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현재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상반기 중 설계공모에 들어간다. 

지난 2월 제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울산, 강원 혁신도시가 설계 공모 중이며 나머지 7개 혁신도시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예정 돼 있다. 

각 혁신도시 지자체는 올 하반기 공모에서 선정된 업체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한다. 

[전국 혁신도시별 복합혁신센터 건립계획안/자료=국토교통부]

복합혁신센터는 문화·체육·보육·창업 등 기능이 복합된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수영장(광주·전남, 강원, 제주 등), 공연·전시장(부산, 충북, 경북, 경남 등), 문화센터(대구, 울산, 전북, 제주 등) 등이 설치돼 준공 시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여가 여건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 인근 수소충전소도 연내 준공이 예정돼 있다. 부산 2기, 울산 3기, 전북 1기, 충북 1기, 강원 1기 등 총 8개소다.

8개소 중 부산, 울산 2개소는 지난 4월 준공되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나머지 6개소 중 부산 혁신도시 1개소는 6월 준공 예정이며, 그 외 5개소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지자체에서 현재 업체 선정, 설계, 공사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연간 구매하는 업무용 차량의 70%이상을 수소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구매해야 한다. 또 이번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혁신도시의 수소차 구매 및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그 외 병원, 어린이·청소년 시설 등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 등도 지자체별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 전남, 충북, 경북, 경남 등 5개 혁신도시는 200~500병상 규모 병원을 유치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의료 접근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한 병원은 대구 화원 연세병원(400병상, 8월 착공), 전남 빛가람 종합병원(200병상, 하반기 준공), 충북 소방복합치유센터(300병상, 예타 중), 경남 한일병원(500병상, 지난 3월개원), 경북 연합병원 (200병상, 단일 건물에 여러 진료과목 의원이 집단 개원하면서 운영은 독립적으로 하는 방식, 4월 착공)이다. 

또, 주민수요가 높은 도서관, 학교,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어린이 및 청소년 보육·교육 관련 시설의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전공공기관 직원 대상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 등도 운영될 계획이다. 전남 혁신도시는 남도 문화탐방(9~10월)을 진행하고, 경남 혁신도시는 ‘봉사활동과 함께 진주 역사속으로’(5월)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기관 직원과 지역주민 간 소통 기회를 마련한다. 전북 혁신도시는 연말까지 이전기관 직원들에게 완주군의 4개 문화시설 요금을 감면해주는 정책을 시범 실시한다. 

이전 공공기관들도 각종 지역 기여사업을 추진한다. 

다수 이전기관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시설의 건립·개방 등을 계획 중이다.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LH공사는 진주시, 경남도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복합문화도서관(수영장, 공연장, 도서관 등)을 건립키로 하였으며(7월 설계발주),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는 2922년 개교를 목표로 한전공대를 설립키로 했다. 

이 외에도 한국도로공사(경북)의 수영장 개방, 한국주택금융공사(부산)의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의 강당·회의실 개방 등 다수 기관이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오픈캠퍼스 운영(2919년 20개 기관),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지역 주민 교양강좌 제공 등 여러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나갈 예정이다.
 
오픈캠퍼스는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대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 교양강좌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금융 강좌), 한국인터넷진흥원(개인정보보호 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사회보장제도 특강), 도로교통공단(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이 예정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혁신도시를 가족이 함께 정착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혁신도시 시즌2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복합혁신센터, 수소충전소, 병원 등 정주시설들이 점차 갖추어짐에 따라 이전기관 직원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생활 SOC 확충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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