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진주 전통시장 블로그]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진주시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자유시장과의 협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사업을 오는 5~6월경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자매결연 사업은 시 충무공동 내에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하고 진주시내 전통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시와 시설안전공단 주도로 계획했다.
시설안전공단은 전통시장이 개점할 수 있도록 인재교육관 주차장을 제공해 분기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 장터운영을 지원한다. 또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시안전공단 임직원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한편 각 부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자유시장내 식당을 활용할 예정이다.
자유시장은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주민들이 시장 음식점 등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전통시장 내 음식점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철저한 가격표시제 이행과 품질 좋은 식자재, 물품 등을 공급해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표명했다.
시는 전통시장과 이전공공기관 간 협업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과 더불어 충무공동 내 장터운영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혁신도시 내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의 확대 추진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자유시장 상인 K씨는 “경기가 어렵고 시민의 전통시장 이용률이 저조해 가게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봄비같은 소식”이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줘 감사하고 좋은 서비스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충무공동 주민이 거리가 멀어 전통시장을 이용하기가 어려웠으나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 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도시와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 더 많은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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