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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건설 체감경기 악화…“주택사업 위축 원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9.13부동산 대책의 9월 이후 최저”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3-04 13: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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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래=조미진 기자] 2월 건설 체감경기가 연초보다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72.0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보통 2월은 1월보다 공공공사 등 발주가 증가해 체감경기가 개선되지만 올해는 지수가 하락했다”며 “지수 72.0은 지난해 9·13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심각했던 지난해 9월 67.9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신규 주택사업 위축이 지수 하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주택사업이 많은 대형 건설기업의 CBSI는 83.2로 전월 대비 16.7포인트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에 비해 중견기업은 전월 대비 3.1, 중소기업이 0.6포인트 상승했으나 각각의 지수는 68.2, 62.9로 낮은 수준이다.

한편 3월 전망치는 2월 대비 11.5포인트 상승한 83.5로 예상됐다. 이는 통상 혹한기가 지난 3월에는 공사발주 물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happiness@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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