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로 간판개선사업 전후사진/자료=서울 서초구]
[도시미래=김현우 기자] 서초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전국 지자체 옥외광고물 업무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옥외광고물 업무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정부로부터 간판개선사업 포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20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서울시 옥외광고 수준향상 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실적, 광고물 안전관리, 옥외광고 업무 정책 등 총 3개 분야, 11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구가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교체로 특화거리 조성 △SNS 광고디자인 심의 △유해전단 근절 △불법광고물 정비반 운영 등 간판 디자인의 고품격화를 유도하고 ‘불법광고물을 없애기 위한 지속적 정책 추진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지난해 방배로 등 난립한 간판 241개를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춘 깨끗한 디자인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서초구 방배동 가구거리는 ‘2018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간판개선지역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2015년 서울시 최초로 SNS를 통한 간판 디자인 심의를 도입, 신속한 심의결과를 제공했다.
구는 강남대로변 일대 무차별 살포되던 유해전단에 대해 2015년부터 검거 전담반을 운영,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불법 대부업 등 불법행위에 사용되는 162건 유해전화번호를 정지시켰으며, 성매매전단지 배포를 근절시켰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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