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시사터치

9.13대책 효과? 가계대출, 4년 만에 감소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년 전 동 기간의 20%수준

조미진 기자   |   등록일 : 2019-02-15 19:59:03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2019년 1월 가계대출/자료=한국은행]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정부의 9.13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2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이 발표한 ‘2019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규모는 828조7000억 원이다. 전달보다 1조1000억 원 증가에 그쳤다. 지난달 증가액은 2017년 1월 1000억 원 증가 이후 가장 적은 규모였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가 둔화한 가운데 겨울철 이사 비수기까지 겹쳐 610조5000억 원을 기록, 2조6000억 원 증가에 그쳤다.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년 전 동기간 1만 호의 20%수준인 2000호였다. 단, 전세 거래량은 1만3000 호로 전년 1만 호보다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도 작년 2월(1조8000억 원 증가) 이후 최소 규모를 나타냈다. 이는 정부의 9.13 부동색 대책, 즉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주택 매매 둔화를 직접적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일반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등의 기타대출 잔액은 217조원으로 대출금액이 한 달 새 1조5000억 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월(-7000억원) 이후 처음이며 감소폭도 2014년 1월(-1조8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이는 명절 및 성과 상여금 유입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 됐다.

happiness@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