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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객 일본행 러시, 한풀 꺾여

주요 여행사와 개별 여행객의 온라인 여행사, 모두 예약 줄어

박혜윤 기자   |   등록일 : 2019-03-06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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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본여행객 수요가 동남아 등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자료=urban114]


[도시미래=박혜윤 기자] 과거사 문제 등으로 인한 한일갈등 속에서도 일본여행 러시를 이뤘던 분위기가 올해 들어 한풀 꺾였다. 

하나투어가 최근 발표한 지난 2월 항공권을 제외한 해외여행 상품 판매 수를 보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이 일본이다.

전년 동월 대비 예약률도 일본이 33.9%로 가장 크게 줄었으며, 남태평양(2.4%), 미주(5.1%)도 감소폭이 높았다. 반면 동남아(7.5%), 중국(7.7%), 유럽(14.0%)은 증가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일본여행 감소세는 지난해 6월 오사카 지진 등 자연재해 영향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거리 여행 목적지를 중 지난해 일본으로 쏠렸던 여행수요가 동남아, 중국으로 일부 분산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자연재해의 영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의 지난 2월 여행 수요도 인근 여행지에 속한 중국(34.6%)이 고성장을 기록한 데 반해 일본은 24.3% 떨어졌다. 이밖에 유럽(39.8%), 동남아(8.3%), 미주(8%) 성장을 보였다.

이 같은 ‘패키지 여행’ 뿐 아니라 항공권과 숙소를 따로 예약하는 온라인여행사를 이용하는 개별여행수요도 늘었다.

인터파크투어가 공개한 해외항공권 판매 성장률을 보면 일본 지역은 지난해 대비 16% 하락했다.

journalist.g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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