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아이들/자료=교육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육아 맞춤형으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교육청이 손잡았다.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는 2018년 9월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100만㎡ 이상 택지로 현재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테크노벨리, 과천 과천지구를 말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LH, 경기도시공사는 ‘대규모 신규택지 등의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31일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국토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협약의 주 내용은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 내 유치원 100% 국공립유치원으로 설립 △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교육친화 도시개발 선도모델’로 개발 이다.
해당 지역 외에 LH,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택지도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용지 추가 제공 등을 협조키로 했다. 관련 법령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대규모 신규택지 추진 관련 관계기관 업무협의회에 교육청도 참여해 학교용지 확보 및 학교설립 등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국토부 및 관계기관들의 전폭적 협조로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도록 학교·유치원 적기 개교를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도시 조성함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택지에 국공립 유치원을 대폭 확충하고, 기존 택지들에도 국공립 유치원이 추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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