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서 음주운전자 9명 적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8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2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외곽・구리포천 IC 출구 22개소에서 경찰 215여명과 순찰차 41대를 동원,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해 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음주운전자 9명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은 2명, 정지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5~0.1% 미만은 7명이다. 적발된 최대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0.145%였다.
이번에 시행된 경기북부지역 고속도로 특별 음주단속은 최근 ‘윤창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을 시도하려는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설 연휴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실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설 연휴기간 사고위험이 높은 고속도로 등에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청은 특히 설 연휴기간 중인 1월31일, 2월6일에도 대형사고의 위험이 큰 고속도로・자유로에서 음주단속을 시행하고, 대로상에서도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불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는 평소 차량속도가 높아 대형사고 위험이 큰데다 음주운전까지 할 경우 치명상을 초래하는 점을 고려, 경각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불시 단속을 시행했다”며 “연중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분위기 제압을 위해 기동대 등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주・야간을 불문하고 음주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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