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조미진 기자]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약 5183만 명이며 이 중 50대가 전체의 16.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8년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1년 전에 비해 0.1%인 4만7515명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61만5884명으로 전체의 16.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2만5680명 늘어난 수치다.
두 번째로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848만8587명이며 전체의 16.4%를 차지했다. 세 번째로는 30대가 14.0%로 727만143명, 네 번째는 20대가 13.2%로 682만3973명, 다음으로 60대는 594만9639명(11.5%) 등이었다.
0세에서 14세 인구는 662만8610명으로 전체의 12.8%이며, 1년 전에 비해 15만7355명(0.3%p) 감소했다. 15세에서 64세 인구는 전체의 72.4%이며, 1년 전 3763만6473명(72.7%)보다 8만9432명(0.3%p)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765만408명으로 전체의 14.8%이며, 같은 시기 29만4302명(0.6%p)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자 2595만9930명(50.1%), 남자 2586만6129명(49.9%)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9만3801명이 더 많았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204만2947세대로, 1년 전 2163만2851세대보다 41만096세대(1.9%)가 증가했다. 세대 당 평균 인구는 2.35명이다.
서울·부산·전북·경북 등 인구 감소
지역별로는 경기(20만3258명), 세종(3만4026명), 제주(1만108명), 충남(9512명), 인천(6100명), 충북(4820명) 6개 시도의 인구가 늘었다.
서울(9만1803명↓), 부산(2만9200명↓), 전북(1만7775명↓), 경북(1만4875명↓), 대구(1만3462명↓), 전남(1만3454명↓) 등 11개 시도는 인구가 감소했다.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변동 요인을 자연적 증감(출생등록-사망말소)과 사회적 이동(전입-전출)으로 살펴보면 인구증가 지역 중 경기·세종·제주는 자연적 증가(출생)와 타 시도로부터 순유입 둘 다 많았다.
충북·충남은 자연적으로는 감소했으나 타 시도로부터 순유입이 많았다. 인천은 타 시도로의 순유출이 많았으나 자연적 인구가 증가했다.
1년 전 보다 인구가 줄어든 서울, 대구, 대전, 울산, 광주는 자연적으로는 증가했으나 타 시도로의 전출이 많았다. 부산, 전북, 경북, 전남, 강원, 경남 포함 6개 지역은 자연적 감소와 타 시도로의 순유출 둘 다 많았다.
시·도간 인구변동 중 순유입(전입-전출)이 많은 지역은 경기(17만118명), 세종(3만1432명), 충남(1만084명) 등 5곳이고,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서울(11만216명), 부산(2만6762명), 대전(1만4754명) 등 12곳이다.
인구증가 지역은 경기 화성(6만7636명), 김포(3만1078명), 용인(3만1045명) 등을 포함한 63곳이다.
감소 지역은 경기 안산(1만7367명), 인천 부평(1만5301명), 서울 강남(1만3800명), 경기 성남(1만3163명) 등을 포함한 163개 지역이다.
시·군·구간 사회적 인구변동 중 순유입이 많은 지역은 경기 화성(6만2609명), 김포(2만9330명) 등 70곳이고,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경기 안산(1만8627명↓), 인천 부평(만6534명↓) 등 15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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