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이 환황해 지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북 군산시에서 중국 상무부, 일본 경산성 큐슈경제산업국과 공동으로 ‘제17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및 ‘제25회 한·일 경제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한중일 경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는 ‘한·중·일 지역 간 교류의 촉진,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산업·신시장의 창출’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의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과 중국의 양웨이췬 중국 상무부 아주사 부사장, 일본의 시오타 코이치 일본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장이 각각 3국 정부대표로 참가해 한중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의료·헬스케어, 전자상거래, 환경·에너지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환황해 비즈니스 포럼’과 한·중·일 산업단지 협력을 테마로 하는 ‘환황해 산업단지·특구협력 포럼’도 열린다.
환황해 지역의 경제발전과 교류협력에 공헌한 기업 등 법인·개인과 지방자치단체·경제단체를 대상으로 ‘환황해 경제·기술교류 대상’ 표창식도 진행된다.
한일 경제교류회의에서는 ‘한일 공통의 과제-글로벌 인재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국 인재의 일본 채용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한국의 청년 구직난과 일본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기업 10개사가 한국 청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하는 ‘한일 인재매칭 상담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