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사례/자료=울산시]
울산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사업’이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기업체 이미지 개선과 울산 산업경관을 차별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총 5개 기업체에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소재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장 건축물, 연돌(굴뚝) 등을 신축 또는 재도색 시 색채디자인 도안을 지원하는 행정서비스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2개 기업체로 한국에네오스 스티롤루션㈜은 완료했으며, ㈜선우오토텍은 추진 중이다.
사업신청을 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울산시 전문디자이너가 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체와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하여 기업체에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울산의 산업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환경개선을 통한 디자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색채디자인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 비용 절감과 투자 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업체의 이익뿐만 아니라 울산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