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3세가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영에서 영구 배제 조치가 내려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허희수 부사장을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허 부사장이 액상 대마를 들여오게 된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 부사장은 2007년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한 뒤 2016년 7월 미국 유명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SPC 측은 지난 7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허희수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