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교통부는 세종 국가시범도시에 현대차, KT, LG CNS, RMS컨소시엄 등 4개사, 부산 국가시범도시에 한국수력원자력, LG CNS 등 2개사가 대표사 자격으로 SPC 공모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의향서 제출은 지난 4월 시작한 SPC 공모접수 결과로 △모빌리티 △데이터 △통신 △에너지 △IT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업계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소‧스타트업을 포함해 최소 50개 이상의 스마트솔루션 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이 대표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하며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9월 사업계획서를 제안 받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후, 민‧관 협상과정을 거쳐 SPC 운영을 위한 사업시행합의서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조성‧운영할 수 있는 혁신기업이 선정되도록 전문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평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진호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의향서 접수결과는 코로나 상황에서 기업의 장기투자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시티에 대한 필요성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민관합동 SPC가 출범하고 관련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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