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자료=네이버지도]
울산시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안전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안전 보장을 위해 ‘2018년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읍면동의 자생단체 등을 통해 ‘안전마을만들기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 스스로 우리 마을의 범죄․재난 등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참여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매년 5개소 총 20개소가 선정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에 공고, 3월에 심사를 거쳐 중구 우정동, 남구 대현동, 동구 대송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화창마을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총 2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선정 마을에는 범죄, 화재안전 취약지구에 방범용 CCTV, 비상벨, 보안등, 고보라이트,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 옐로카펫, 반사경, 태양광 표지병 등을 설치한다. 또 환경이 낙후되어 범죄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골목길 도색, 노후 주택 담장 보수, 벽화 그리기 등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 환경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기존 선정 마을에 대한 유지․보수 등 안전마을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