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사진/자료=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지난 23일 옥곡면,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 골약동 등 5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신규 건강지도자 31명을 대상으로 1차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건강생활 실천과 환경개선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건강마을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건강장수도시를 조성하고, 마을의 공동체정신을 회복해 나갈 건강지도자의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교육은 주민참여형 주민주도 건강마을 정의, 건강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역할, 소통의 기술을 익히며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심미정 교수는 “주민주도형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주민건강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자기 지역 환경에 따라 주민이 동참할 수 있는 화합과 배려의 마음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된 건강지도자들은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 가꾸기’ 사업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마을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마을의 공동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해 주민 모두가 함께 실천하게 된다.
한편 2015년 4개 건강마을에서부터 시작해 추진되고 있는 ‘동거동락 건강한 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10개 마을, 올해는 5개 마을을 추가해 총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