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광양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 1079억이 투자되는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63만6550㎡에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해 3700세대,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기반을 구축한다.
지난해 12월 시는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주택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들어설 공공주택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7년 제3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협의회에서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원활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LH에서 요청한 공동주택 진입도로 반영과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등 개정을 요청한 사항들을 전남도에 변경 인가를 신청,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수용됐다.
LH는 오는 2021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와우지구에 행복주택 430세대, 국민임대주택 200세대, 영구임대주택 200세대 등 총 830세대 공급을 계획 중이다.
12월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되면 2018년 하반기에 공사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와우지구에 공공주택 건설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인근 산업단지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수용과 시세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