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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투광기 설치로 야간 교통사고 막는다

사고다발 교차로 339곳에 5년간(2016~2020년도) 47억 원 투입

전상배 기자   |   등록일 : 2017-07-25 1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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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네거리에 설치된 조명탑형 투광기/자료=대구시]

 

대구시가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망자가 발생한 횡단보도나 야간 사고가 잦은 교차로 339곳에 야간집중조명장치인 투광기를 5년간(2016~2020년도) 47억 원을 투입해 설치한다. 2015년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야간 교통사고는 6,508건으로 이 중 사망자는 10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집중조명장치는 도로 형태에 따라 도로 폭이 넓은 편도 3차로 이상 교차로에는 조명탑형, 도로 폭이 좁은 편도 3차로 미만 횡단보도에는 일반형 투광기, 신호등이 없는 무신호 횡단보도에는 LED 표지판형으로 분류해 설치한다. 시는 대구시설공단과 협의해 눈부심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투광기 설치 효과는 종류별로 다소 다르나 지난해 대구시에서 시범 설치한 범어네거리 ‘조명탑형 투광기’의 경우, 야간 교통사고 조사 결과 5개월 평균 7건에서 2건으로 약 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일반형 투광기’의 경우에도 설치 후 34% 정도 교통사고가 줄어든 효과가 있었다.

 

홍성주 시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3월에는 달성군에서 설치한 영상 녹화 기능이 있는 LED 표지판형 투광기가 교통사고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면서 “대구시에서는 시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수립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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