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공원 내 종포밤빛누리 조형물 조명(여름)/자료=여수시]
여수시가 여수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야경에 계절감을 입힌다. 여수시는 하멜등대, 종포밤빛누리, 종포해양공원, 여객선터미널, 이순신광장, 남산동, 소호동동다리 등 7개 지역에 사계절을 대표하는 색으로 조명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계절을 대표하는 색으로는 △봄(3~5월)은 그린 △여름(6~8월)은 스카이블루 △가을(9~11월)은 자홍 △겨울(12~2월)은 오렌지 색으로 결정했다. 또 매일 저녁 9시와 매시간 30분마다 플래시 효과, 파노라마 효과 등 이벤트 조명을 5분간 연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경관조명의 연출 색상과 시간을 통합 관리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여수밤바다 야경이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경관조명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밤바다로 대표되는 여수에 야경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계절별로 분위기가 달라지는 야경 연출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