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석~무봉 구간 도로/자료=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경기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국도 43호선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시 경계인 축석교차로에서 소흘읍 무봉사거리까지 3.31㎞, 폭 11m~12m, 2차로로 잇는 축석~무봉 구간 도로를 오는 7월 중 개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본 공사는 지난 2006년 ‘의정부 민락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에 반영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포천시가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25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9월 공사를 착공한 이후 4년 만인 오는 7월에 전면 개통될 계획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시도30호선(포천~소흘 제방도로)과 이가팔리~무봉 간 농어촌도로 201호선 등 총 연장 14.51㎞가 연결돼 포천시 어룡동에서 의정부시 경계(축석)까지 국도 43호선을 통하지 않고 의정부와 서울 방면으로의 직접 운행 가능해져 국도 43호선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익 시 건설과장은 “이번 개통으로 국도 43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포천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20여 분 정도 이동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과 물류비 절감으로 기업체의 경쟁력이 증대될 것”이라며, “주말 교통체증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포천시에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