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개로 확장사업 위치도/자료=서울시]
수서나들목(IC)~세곡동사거리에 있는 밤고개로가 왕복 6차선에서 7~8차선으로 넓어진다. 서울시는 사업비 413억 원을 투입해 밤고개로 확장사업을 6월 초 착공, 오는 2018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SRT수서역 개통, 세곡2, 강남 보금자리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밤고개로의 상습 정체와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밤고개가 확장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수서IC~세곡동사거리 교통 정체와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밤고개로 수서IC~세곡동사거리 3.55㎞ 중 SRT수서역사 구간 0.8㎞는 지난해 9월 철도시설공단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나머지 2.75㎞ 구간은 내년 말까지 서울시에서 왕복 7~8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도로확장 공사와 함께 가공선로 지중화공사도 병행 추진해 보행편의와 도시경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수서IC~세곡동사거리의 교통 정체가 개선돼 밤고개로 통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면서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겠지만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