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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충혼탑, 추모·휴식 공간으로 새 단장

승강기·보도육교 신설, 화장실 현대화 등 시설 확충

신혜현 기자   |   등록일 : 2017-06-02 1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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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충혼탑 리모델링 조감도/자료=대구시]

 

대구 앞산충혼탑이 추모와 휴식 기능을 융합한 호국공원으로 새 단장해 시민들 곁으로 다가간다. 대구시는 시비 40억 원을 들여 지난해 연말에 착공한 앞산충혼탑 재정비 공사가 현재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일 새롭게 단장된 앞산충혼탑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산충혼탑은 1971년에 건립돼 6·25 한국전쟁에 전사한 군경 등 5,519명의 위패가 봉안된 곳이다. 기존 충혼탑 내 낡고 좁은 위패 봉안실을 충혼탑 좌·우 날개에 석재로 마감해 신축했으며, 앞산순환도로에서 충혼탑을 오르는 승강기와 보도육교를 신설하고 충혼탑 좌우에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기존의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현대화하고 장애인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파고라 6개소를 새로 마련하는 등 휴게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한 호국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보행자들의 접근이 용이한 앞산순환도로 인근에 상설 전시공간을 설치해 호국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산충혼탑 일대가 추모 환경 개선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참배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추모·휴식 공간으로 탈바꿈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 만큼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앞산충혼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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