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종포밤빛누리 야간경관 모습/자료=여수시]
전남 여수해양공원에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여수밤바다 종포밤빛누리’ 조형물이 들어섰다. 여수시는 여수해양공원에 장군도 앞바다의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수밤바다 종포밤빛누리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8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조형물 규모는 575㎡로 ETFE(Ethylene Tetra Fluoro Ethylene)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명칭은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종포밤빛누리가 이순신 장군의 열두 자루 칼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조화를 이뤄 여수해양공원의 또 다른 야경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종포밤빛누리 조형물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극대화해 여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