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 복선전철 노선도/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까지 연결하는 진접선 복선전철 공사가 전 구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말 완료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진접선 복선전철의 노반공사는 총 4개 공구 중 지난 2015년 6월 제1·3·4공구를 턴키공사 방식으로 착수했으며, 이어 올해 3월 말 2공구까지 착수함에 따라 전 구간에 걸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총 연장 14.9㎞로 사업비 1조 3,322억 원이 소요된다. 총 4개의 노반공구에서 공동도급 24개 업체, 시공감리 5개 업체와 현장근로자 등 연인원 약 10만여 명이 연말 공정률 30%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진접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사업종점인 진접읍 금곡리에서 당고개역까지 14분이 소요돼 버스 대비 46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도 47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영일 이사장은 “진접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하루 약 3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 해소와 철도이용자 편의를 위한 진접선 복선전철이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