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야간경관/자료=urban114]
인천이 밤이 아름다운 친환경 빛의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시는 국제도시 위상에 맞는 야간경관 확보 필요성에 따라 항만과 공항, 개항장 등에 어울리는 친환경 빛을 주제로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 용역 착수보고회를 20일 개최했다.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는 국제도시의 품격 향상과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인천의 정체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야간경관 형성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이야기와 콘셉트 있는 야경 10대 명소를 발굴하고, 이 중 1곳에 대해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사업을 확대해 품격 있는 도시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포토존 조성, 시티투어 버스 운영 등을 통해 관광체험 코스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이 광안대교·해운대 등의 야간경관 명소 개발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입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인천도 친환경 빛과 야경 개발의 필요성 및 활용 방안 마련이 요구돼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발굴해 국제적인 빛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