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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써브]
2014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013년 12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수도권의 전세 물량이 극히 적어 전세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전국아파트 입주물량은 17곳 총 1만1,754가구다. 수도권은 2곳으로 총 833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1곳으로 422가구, 서울도 1곳으로 411가구가 전부이다.
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이 2013년 12월에 유난히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12월 대비 93%(1만382가구)나 줄었다. 게다가 수도권 1월 입주 물량인 역삼3차 아이파크는 재건축이고, 군포당동2 A-2블록은 보금자리주택으로 거주의무 기간 1년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세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극히 적을 전망이다.
지방에선 15개 단지에 걸쳐 1만921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에선 4113가구(4개 단지)로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대구 2885가구(2개 단지), 전남 1829가구(3개 단지), 제주 1128가구(3개 단지), 울산 487가구(1개 단지) 순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1월은 매매·전세시장 모두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세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1월 입주물량에 여유가 있는 부산, 대구, 제주 등은 전세 물건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