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 충정로3가에 역세권 청년주택 499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시청과 1.5㎞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20분 내로 도심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은 5,412.3㎡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6층, 건물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499가구 가운데 민간임대(뉴스테이)는 450가구, 공공임대(행복주택)는 49가구다.

건물 저층부에는 공연장과 갤러리, 제작 공간, 세미나실로 활용 가능한 청년예술청(1,671㎡)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변 지역의 도시재생을 도울 도시재생지원센터(212㎡)도 조성할 계획이다.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은 5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충정로3가 청년주택 사업계획 승인으로 청년층의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직주근접 효과와 지역의 특성과 연계해 설치한 문화시설 등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