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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청주산단, 고밀도 복합 산단으로 재탄생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 산단형 행복주택·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박슬기 기자   |   등록일 : 2017-04-04 09: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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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조감도/자료=청주시]

오는 2024년이면 노후 저밀도의 청주산업단지가 주거·상업·공업이 모두 공존하는 고밀도의 복합 산업단지로 개편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재생사업과 혁신(구조고도화)사업으로 나눠 진행되는 청주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 2월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회 심의를 통과한 후 지난달 16일 재생계획 및 지구 지정이 승인됐다. 재생사업지구는 가장 노후한 1·2단지를 위주로 125만 1,633㎡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총 2,875억 원이 투입된다.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에는 400억 원을 투입해 대신로와 직지대로 436번길의 도로를 확장하고 도로 정비를 통한 주차장 등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변경 관련 예산 2,475억 원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내년 4월 재생시행계획이 수립되면 연차별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혁신(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여건의 변화에 따른 업종 고부가치화를 통한 산업 재배치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환경개선펀드 사업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단형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청주산업단지 내 공공주택 5동과 편의시설 1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올 8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18년 4월 주택 건설사업 승인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흥덕구 송정동 근로자아파트와 복대동 근로자복지회관 부지에 총 582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며, 오는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추진되는 환경개선펀드 조성사업은 정부의 펀드자금(씨드머니)을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업종 고부가가치화, 근로·정주환경 개선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단 내 송정동 70-41번지 한국도자기 부지에 사업비 총 658억 원을 투자해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오진태 시 도시개발과장은 “청주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이 완료되면 산업집적 활성화(도시형 공장)로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와 지원시설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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