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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부산 해운대 연결 지하도로 뚫는다

GS건설, 2조 원대 사업 국토부 제안…2026년 1월 개통

박남희 기자   |   등록일 : 2017-03-24 0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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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해운대 구간 지하고속도로 개념과 노선도/자료=부산시]

 

김해신공항에서 해운대를 지하로 연결하는 22.8㎞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GS건설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부산 사상구 감전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대심도(大深度) 지하터널로 연결하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시에 의견을 개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상구 감전동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에서 시작해 해운대구 송정동 부산·울산고속도로까지 22.8㎞를 왕복 4~6차로로 연결한다. 이 사업에는 약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1년 착공해 김해신공항 개항에 맞춰 2026년 개통한다.

 

이 지하고속도로가 뚫리면 김해신공항과 해운대 간 현재 1시간 20분대의 통행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또 사상·학장·진양·시민공원·벡스코·좌동·송정·기장 등 8곳에 유·출입시설이 설치돼 인접도로인 황령터널·광안대교·장산로 등의 교통량 30%를 흡수하게 된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지하고속도로 개통 시기인 2026년에 건설된 지 34년이 되는 동서고가도로(사상~진양)를 철거할 계획이다. 동서고가 하부의 평면도로 6~10차로를 활용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 현재 시속 25㎞에서 50㎞ 이상으로 통행속도를 개선한다.

 

시는 이 도로의 주요기능인 남해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연결을 정부(국토부)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면 4,000억 원의 국비를 유치하는 효과가 발생할 뿐 아니라 4만 명의 고용 효과, 5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조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삼종 부산시 서부산개발본부장은 “이 지하도로가 동·서 균형발전과 상습정체 구간 해소, 국비 유치 등의 장점이 있으나 도심 구간 내의 고속도로 노선 신설인 만큼 부산발전연구원의 면밀한 검토와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인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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